정말 위장에 뭐가 걸려 소화가 안되는건지.. 마음에 뭐가 걸려 그런건지..
침대에 앉아 꽥꽥거리다가.
끝내 '반짝 반짝 빛나는'을 가지고 침대에 엎드렸다.
읽는다.
'작가의 말'은 소리내어 읽는다.
또박 또박.
5분의 3쯤 읽었을 때 sleep timer로 맞춰뒀던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이 뚝. 끊긴다.
귀찮지만 다시 오디오를 켜고 sleep timer 셋팅.
마지막 장.
쇼코와 무츠키와 곤이 파티를 할 때 쯤엔..
라디오에서 들리는 목소리는 더이상 희열님 목소리가 아니다.
이런 밤에 읽기엔..
쇼코. 무츠키. 곤. 은 너무 행복해보인다.
timer 때문에 다시 꺼진 오디오를 켜기가 귀찮아.
그냥 이불을 쓰고 누웠다.
잠이 올 것 같지 않더니. 일어나니 아침이다.
사과를 깍아 출근했다.
배가 안 고팠는데. 먹으니까 맛있다.
일해야지.
- 2009/10/24 11:07
- sjsky.egloos.com/2723088
- 덧글수 : 2


덧글
기영 2009/10/27 17:57 # 삭제 답글
결혼 앞둔 사람치고 글이 너무 철학적이야 ㅋㅋㅋㅋ
sjsky 2009/10/29 00:24 #
기영! 바로 그게 문제인 것이야. 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