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는 퇴근하자마자!
그동안 별러왔던 원예활동을 시작했다.
큰 화분에 있던 죽어가던 애들은... 시든 가지를 골라내고 작은 화분에 옮겨심어주고..
좀 커졌다 싶은 애들은 큰 화분에 옮겨심어주고..
며칠 전 사둔 25l짜리 흙을 낑낑대고 붓고..
화분 위에는 마사토도 깔아주고..
물도 담뿍주고..
그렇게 원예활동에 집중하다 보니.. 그 추운 베란다에 쪼그리고 앉은지 3시간 초과. ㅡ_ㅡ;
(6시 30분 부터 10시가 가까워오는 시간까지..)
거실에 들어오니.. 허리도 안펴지고.. 다리.. 엉덩이 다 쑤시고.. 코는 빨갛게 얼어있고. ㅋㅋ
회사에서 오후 내내 나를 괴롭히던 두통도 잊고 있었다. ㅋ
물론 샤워하고 자려고 누우니 다시 느껴지두만.. 지긋지긋한 것!
여튼. 뭔가에 이렇게 홀딱 빠져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거.
매력적이다.
그렇게 오랜 시간을 작업했는데.. 결과물을 집계해보니..
고무나무, 폴리시아스, 마리안느, 부부초, 줄리아페페
겨우 5개밖에 분갈이를 못했군. (물론 모두 대땅 큰 화분이었긴 하지만..)
주말에 다시 힘내서!
남은 애들도 열심히 분갈이 해줘야겠다.
- 2008/12/18 15:5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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